미리 달아놓는 뱀다리
뱀다리1. 써놓고보니 스압이 쩌네요...
뱀다리2. 당시 경황이 없어서 스샷 따윈 첨부 불가...
뱀다리3. 혹시 이글을 보시는 이글루스 유저중에
신성사제 좀 하셨다 하시는분들 팁공유점...
뱀다리4. 스샷이 없어서 밋밋하니 짤방하나 조공염
(뭔가 간지폭풍 블에리 죽긔...)
슬슬 암사 파밍도 마무리가 되어가는 단계인지라,
이래저래 거의 공짜로 줏어먹은 십자군 기념물 4개를 모아다가
한번에 힐사 티9를 맞췄습니다.
보통 힐사분들은 비상예복+4피스를 맞추시던데,
저같은 경우엔 정공에서 자락바지를 부특으로 줏어먹은게 있어서...
자락바지+4피스를 맞췄습니다.
그러고서 플포 사게를 좀 뒤져보면서
소생사제에 대한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쓰던 신사문양 중에
치유의 기원의 문양을 소생의 문양으로 바꾸고,
이번주에 정공을 늦잠크리...로 못간 바람에
25인 하드를 힐사로 갔습니다.
전에 정공에서도 부특으로 힐해본 경험도 있고 해서
(생각해보니 1,3,5넴만 해봤고, 그때 특은 수양이었군요 -_-;)
자신감에 충만한 상태로 들어갔습니다.
1,2넴이야 뭐 그런대로 괜찮았어요.
소생사제가 소생을 이용하여 회드처럼 피빠질만한 공대원들이랑
탱커들에게 미리 소생한번 뿌려주고
당시 풀버프 상태로 신성크리가 35%여서
치마도 쿨 될때마다 적당히 뿌려주니깐
쇄도도 기가막히게 터져주니깐
공짜 순치도 신나게 집어넣어주었고요.
보통 힐러들 힐 할땐 미터기를 보는게 아니다
미터기 순위 따지는건 별 의미가 없다곤 하지만,
그래도 보통은 중간층에서 놀곤 했던 힐량이
1,2,3넴 전부 1등하고나니 왠지 기분이 좋다군요...
뭐... 3넴이야 별거 있나요...
공대원들이 생각보다 많이 순삭당해서
한 15명 남짓한 인원에
힐러는 저랑 신성기사 두분, 총 3힐로
죽어라고 버티면서 잡았네요...
21분간의 대 사투...
이때도 타겟팅 걸린 사람들한테
소생이랑 육영찍은 보막 돌려주고
적절한 수호질도 몇번 해주면서
어찌어찌 힐 잘 해먹었습니다만...
.
.
.
4넴이 헬 오브 지옥이었습니다....
25인 하드막공은 사실 저 처음가봤습니다.
보통 제가 다니는 정공에서는 방패택틱을 이용했던지라
입구택틱에 대한 낯설음도 있었고,
게다가 파티를 담당해서 하나씩 살리라고 하더군요.
당시 제가 담당한 파티였던 5파는 빛속성을 받은 파티였습니다.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작하자마자 미친듯이 빠져나가기 시작하는 피에
첫트를 레알 허무하게 날려버렸습니다 -_-;;;;;;;
그래서 그다음 트라이부터는 미리 소생 돌려놓고 시작한 다음에
소생 유지 쫙 시켜주고 죽어라 치기 치마...
쇄도 뜨면 피 좀 안좋은 사람이나 손길디버프 받은 사람한테 한방 넣어주기도 했지만,
거의 쇄도를 쓸만한 견적이 안나오더군요;;;;
그런데 자꾸 중간에 난데없이
피가 절반으로 푹 깎이거나
심지어 순식간에 딸피가 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도대체가 이건 뭔가...
내가 힐을 더럽게 못하는건가...
막 이런 자괴감속에서 속이 타들어가더군요...
얼마나 속이 타들어갔냐면,
어떤 트라이땐, 공대 전멸사인 나자마자
홧김에 담배 한대를 바로 물었을 정도로...;;
그런데 줄어드는 체력바에만 정신이 팔려서
힐하다보니 몰랐던거였는데, 가만 보니깐 이게
구슬이 새는거였더군요-_-
그것도 유독 검은구슬만... 왜...
하필 그때 빛속성 받은 파티가 4,5파티였는데
당시 4파 힐담당도 사제였는데 이분도 레알 구멍이었습니다.
(물론 전 나중에서야 미터기 보면서 아 사람 레알 구멍이었네 란걸 알았지만요...
당시엔 정말 정신이 없었거든요...)
아무튼 어찌어찌 하다보니 대충 감은 잡아서
대충 파티원 살릴 수준은 슬슬 됐는데,
자꾸 4파에서 사고가 나더군요...
게다가 구슬이 자꾸 들어와서 빛파티 단체로 전멸하고 그러다보니
공장이 왜자꾸 4,5파만 싸냐고 그러는데,
그게 그렇게 미칠듯이 짜증나게 들릴수밖에 없었습니다.
부담감이 엄청났거든요;; 자괴감까지 들 수준이었으니...
내가 힐을 못해서 구슬 들어와도 못살리는건가 라는 생각까지 했고;;
뭐... 결국 못잡고 쫑났습니다 -_-
그런데 자꾸 공장이 게임톡으로 사제파티가 자꾸 눕는다고
사제를 뭐라고 하더라구요
...진짜 빡돌아서 길드창에서 엄청 징징댔네요...
나중에 쫑나고 분배 마무리되고나서 공장한테
제가 힐을 좀 못한것도 있었겠지만,
전체적으로 계속 구슬이 들어와서 못살렸는데
왜 자꾸 사제를 책망한거냐고 따져봤습니다...
네... 제가 아니었습니다...
4파담당이었던 사제님을 뭐라 한거였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사제라고 하니깐 가뜩이나 부담감에 스트레스까지
이빠이 올라간 저한텐 저도 해당되는줄 알고...
오해는 풀었긴 했지만서도
정말 힐은 부담감이 엄청나구나 란걸 새삼 실감...;;
과연 저는 언제쯤 이런 부담감을 즐길수 있는
힐러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그냥 하던 암사나 계속 할까요...ㅠㅠ
아무튼 와우에서 힐러를 주로 하시는분들!
님들이 잘 살려주시는 덕분에
우리같은 딜러들이 마음놓고 딜을 할수 있는거고(어그로 봐가면서...)
탱커분들이 안심하고 생존기를 적절하게 돌려가면서 탱킹을 할수 있는 겁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ㅠㅠ
정말 힐러님들이 제일 대단한거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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